경청할 수 있는 능력의 단계에는 대략 5단계가 있는 듯하다.

  1. 전혀 이야기를 듣지 않고 회피하는 단계
  2. 상대방의 소리는 듣고 있으나, 말은 듣지 않는 단계
  3. 상대방의 말을 들으며, 그 말을 해석할 수 있는 단계
  4. 상대방의 말을 들으며, 말을 토대로 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는 단계
  5. 그리고 끝으로, 그 사람과 공감하는 단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2단계에 머무르는 것 처럼 보이며, 3단계인 그 말을 해석할 수 있는 단계까지만 가더라도 성공인 듯하다.
이번에 이코노믹 리뷰의 기사를 보면, 사람들이 얼마나 듣기를 못하는 줄 알 수 있다.

이른바 ‘희대의 제비’를 소재로 한 우스개 유머였다.
수십 명의 여인을 농락한 ‘제비’가 어느 날 경찰서에 잡혀왔다.
그 사람은 일반적 기대와는 달리 용모도, 조건도 별 볼일 없었다. ... (중략)...
“여자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적절히 동의해 준 것이지요.
상대방 여자의 말이 정 재미없을 때는 맘속으로 애국가를 부르면서까지
참았습니다. 심한 경우, 4절까지 부른 적도 있었지요.” ...(하략)
from 090526 이코노믹 리뷰



위 우스개 유머의 소재처럼 아는 사람 중 친한 여동생이라고 불리는 여자들의 전화번호가 200개가 넘어가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이 유머의 내용처럼 용모도 별로요, 집안에 돈도 없으며, 소위 말하는 것처럼 직업이 빵빵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사람이 남들보다 잘한다고 생각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적극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착각 중 하나는 달변가가 상대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진짜 인기 있는 사람은 상대방, 화자에게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는 경청자이다.


그런 점에서 경청이야말로 소극적 행위가 아니라 의사소통의 가장 적극적 행위이다.
경청은 인간관계 경영의 기본이다.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으면 삼성그룹에서 고 이병철 삼성그룹 명예회장이
이건희 전 회장에게, 그리고 이재용 전무에게
대대로 물려주는 휘호로 ‘경청’을 선택했겠는가.  from 090526 이코노믹 리뷰



삼성 일가에 대대로 물려주는 휘호가 '경청'임을 기억하자. 보통 유언이나, 이런 휘호들은 자신이 살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을 아들에게 물려주기 마련이다. 다른 사람의 산에서 금을 캐서 우리집에 가져다 놓을 일이다.


어제 차 안에서 우연히 들었습니다.
한 라디오프로그램 청취자가 보낸 큰스님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자식을 잃은 어미처럼 크게 상심한 사람이 찾아왔을 때
큰스님들이 보이는 모습에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아무 얘기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설프게 '좋은 말씀' 하려 하지 않고 그냥 듣는답니다.
슬며시 빈 찻잔에 차를 따라주거나 밥을 준다고 합니다. 목이 마를까봐, 허기가 질까봐
그렇게 한답니다. 그렇게 해서 맘껏 토해내게 한답니다.

큰스님들을 바라볼 필요까지 없습니다. 일상에서 겪는 일이기도 합니다.
아파하는 친구에게 격려 또는 충고의 한 마디를 던지는 게 부질없다는 걸
일반인들은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들어주는 것, 그냥 옆에 있어주는 것이 최선의 태도라는 것을 체득하고 있습니다.

큰스님도 알고 일반인도 압니다. 토해내는 이도 알고 듣는 이도 압니다.
가슴에 묻어두면 안 된다고, 토해내게 해야 한다고,
그렇게 해서 가슴에 응어리가 맺히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다들 알고 있습니다.




Reference

090526 이코노믹 리뷰: 바람둥이를 벤치마킹하라
090527 프레시안: 어리석다 향불이 곧 촛불인데
Blog 수동적 경청, 적극적 경청, 맥락적 경청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Youare독존
TAG 경청

오늘 전략가로 존경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였다는 소식이다.
박연차 게이트로 참 곤란하였던 모양이다.
한편으로는 공감을, 한편으로는 배울 부분이 많았던 분이었는데 참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 블로그로 조금이나마 고인에게 명복을 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블로그의 내용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렸을 적의 행적부터,
2002년 대선 그리고 탄핵 사건, 마지막으로 이번 법적 분쟁에 대해
전략적으로 움직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망하고자 한다. 
주류가 아니면서 전략 하나로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적절한 내용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다.(작성중)



어릴 적 신동이라고 불렸던 노무현 전 대통령

선배님 중 한 분 역시 김해 출신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동향이라고 하여, 이야기를 해 주신 적이 있다.
그 선배님께서 성장하실 때에는 '항상 무현이 처럼만 공부해봐라'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성장하셨다고 한다.  
선배님 말씀에 따르면 묘하게 경쟁심도 생기고 했었지만
그런 가난 속에서 그 정도까지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머리가 좋지 않으면 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이야기셨다. (어릴 때는 공부 안하는 농땡이?) 




그리고 이번 사건, 왜곡될 수 있는 역사와 주변 인물을 위한 전략적 대처



법적 사실은 법을 누가 해석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왜곡할 수 있으며,
법이라는 잣대로 사실을 풀어헤치는 것에 대해 대응하는 것 자체가
달리는 기관차에 정면 충돌하는 일처럼 주변 사람들에 대한 피해가
극대화된다는 사실을 전제로 해야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작고를 이해할 수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할 수 있는 전략은 크게 세 가지가 있었다는 생각이다.

하나는, 뇌물을 받은 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인정을 하는 방안
두번째는, 뇌물을 받은 것을 주변에서 일어난 일로 치부하고,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방안
세번째는, 어떤 방법을 쓰던지 간에 검찰조사를 중지시키는 방안

등이 있을 것이다.


각 방안들의 득과 실을 살펴보면,
첫번째 방안을 취하게 되면,
이번 사건에 휘말린 다른 모든 사람들의 여죄를 덮을 수 있다는 데에서는 이득이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모토로 삼아왔던 깨끗한 정치 등 도덕성에 문제가 생기며,
역사상으로도 표리부동했던 또는 부패했던 대통령으로 낙인지키는 문제가 발생한다.

두번째 방안은 지금까지 취해왔던 방안이었지만,
주변 사람들의 피해가 점차 더 커질 것이며, 문제가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고 흐지부지하게 넘어갈 것이다.
이는 이번에 발견된 노 전대통령의 유서를 봐도 알 수 있다.
앞으로 얼마나 고통이 더 커질지 모른다는 말은 주변 사람들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데서 나오는 고통일 것이다.
이러한 고통은 아래 사족에서 좀더 다루도록 할 것이다.

세번째 방안은 어떻게든 검찰 조사를 막는 방안이다.
하지만, 비극적이게도 검찰 조사를 막는 유일한 방안은 피의자인 노 전대통령이 법적으로 사라져서,
검찰에 '공소권 없음'이라는 형태로 조사를 막는 것이다.
(아마 전직 판사이자 변호사이신 노 전 대통령은 이러한 방법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 주변 인물들에게도 더 이상의 고통을 주지 않을 수 있으면서,
역사적으로도 도덕성을 지킬 수 있다.

불운하게도, 노무현 전대통령은 역사적으로 갖게될 도덕성 훼손 및 주변 인물로부터 받는 고통에
잣대를 두고 전략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전제에 대한 사족들...

법적 진실은 덮고자 하면 충분히 덮을 수 있는 부분이다.

예전 노 전대통령이 말씀하셨던, '
알고 있는 진실과 검찰이 의심하고 있는 프레임이 다르며, 해명과 방어가 필요하다'
라고 했던 말을 최근에야 이해하기 시작했다.
 
요즘 내가 당면한 사건은
옛 속담 중에 '세 사람이 장터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하면, 정말 그렇게 인식한다'는 속담처럼
잘못된 증인들을 지속적으로 제시를 하니, 계약서에 따라 돈을 받으면 되는 정말 단순한 사건에 대해 이면계약이 존재하는 건 아닐까라고 판사가 의심하게 되고 판결을 속히 내려주지 않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참 사실 뒤집기 쉽다.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건도 그런 연장선에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모든 언론들과 검찰이 탁구치듯이 진실을 덮는 쪽으로 한 목소리를 내면, 
결국 대다수의 사람들은 진실을 모르고, 드러난 사실이 진실인 양 믿고 비난할 것이다.

강준만 교수의 '노무현 죽이기'라는 책을 보면 이 부화뇌동형 인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법적 분쟁은 사람을 외롭게 만든다

이번에 내가 휘말린 법적 분쟁을 진행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상대편 측 증인을 서는 사람과
불가피하게 멀어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2007년에 맺었던 인간관계가 송두리째
날아가게 된 판이다.
우리 나라
검찰에도 '바게인' 제도가 존재한다고 한다.
혹시나 법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피의자의 친지들은,
어쩔 수 없이 피의자를 배신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모양이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으로부터 받게 되는 배신감에 의해 피의자는 정신적으로 황폐해진다.
 
그리고,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에 괴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현대아산의 정몽헌 사장도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자신의 지인들에게 미안함을 느껴 결국 계동 사옥에서 몸을 던졌고
현대건설의 남상국 사장 역시 검찰조사 중 지인들에 대한 미안함을 많이 피력해왔다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인간관계로 부터 오는 괴로운 면이 작용한 점도 있다고 본다.
인물사진인물사진


Reference
결국 그들의 칼에 베인 아름다운 바보 '노무현' from 오마이뉴스 090524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Youare독존
Linking with the world2009/05/02 20:58


Source: http://www.iqtest.dk


상위 2.3% 면 50명 중 한명이네?

Mensa 홈페이지 에 따르면 IQ test 결과 상위 2.3% 내에 드는 사람을 Mensa level이라고 하니, 단순 주먹구구로 생각해본다면 50명 중 한 명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면, 평준화된 초등학교 50명 한반에 한명씩 있다고 생각해야 되나? 그럼 주변에서 발에 채이는 것이 Mensa level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사실 TV방송 프로그램에서 누가봐도 어리버리한 캐릭터가 멘사입네 하는 걸 보고 약간 자극을 받은 뒤라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도 있다.)


IQ test는 단순히 상대적인 "지적 잠재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

어릴때 누구에게 물어봐도 IQ가 100을 넘지만, 사실 평균을 100점이라고 설정하는 방식인 점을 감안하면 분명
허수도 존재하거니와, IQ가 높다고 해서 꼭 공부를 잘하는 그런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IQ가 좀 낮아도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또, IQ가 좀 높다는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 지나치게 생각만 많아서, 실행은 항상 뒷전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한다면, 차라리 IQ가 좀 나쁘게 나와서 차분하게 공부하게 되는 상황이 훨씬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뭐, 행여나 멘사 회원들이 이 글을 보고, IQ 138이면 멘사 회원보다 현저하게 낮으면서
허상이니 뭐니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고 할 수 있겠지만, 단순히 Fact와 IQ test에 대해서 내가 느끼는 생각이다.


Reference: Gyool's thought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Youare독존
TAG iqtest, Mensa
BW 또는 전환우선주 일색의 투자
from 한겨레 (090502, 제2의 메가스터디는 없었다)



자본 시장탐욕이 부른 재앙 2탄

자본시장에 사람들의 탐욕이 부른 재앙으로 푸닥거리를 하고 있는 중,
얼마 전부터 학원 Industry 역시도 그 탐욕이 부른 재앙에 허덕이고 있음을 알리는 기사가
매일경제에 이어, 한겨레에도 특집으로 다뤄졌다.
이번 일 역시도, '옵션'과 같은 독소 조항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돈의 거래는 무조건 covenant라는 CFA 학원 이재남 박사의 이야기 처럼
계약서를 자세히 보지 않으면 신경도 잘 쓰지 않을 조항이
이 case에서 주요 쟁점으로 학원 산업 자체를 흔들고 있는 듯하다.


'묻지마식 투자 유치'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은 사업 기획자의 냉철한 사업 모델 분석

사실 벤처회사 운영한답시고, 투자에 대해서 그리고 Burning out period를 머릿속에 달고 다녀본 입장에서는,
굶어죽지 않으려면,  '독이 든 사과'인 것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베어삼켜야 함을 잘 알고 있다.
이것저것 일은 벌려 놓았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돈은 필요하고, 직원들 월급은 줘야하는 이런 상황에서는
그 '독소조항(?)'은 망막을 스쳐가기만 하는 잉크에 불과한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오기전에 앞서
사업이 시장에 선택받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갖다 박은 돈은 갖다박은 돈일 뿐이라는 생각을 해야 될 것이다.
벌려놓은 일에 대한 자존심, 직원들에 대한 연민 등은 오히려 일을 크게 그르칠 확률을 높인다.

그리고 학부 레벨에서 배우는 포지셔닝 측면에서 봤을 때,
메가스터디는 Agenda of one이 가능했다. 즉, 인터넷 학원 중 첫번째라는 컨셉을 등에 업은 상황에서
사업을 진행하였지만, 위 그림에 나온 학원들은 딱히 어떤 측면에서 마켓을 가져가는지 딱히 감이 잘 오지 않는다.
특목고 인지, 영어 학원인지, 그리고 인터넷 학원인지 명확하지 않다.
(사업 기획자가 끼어있었다면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지만, 어떤 포지션을 새롭게 구축할지 답이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
새로운 포지셔닝으로 무장할 수 없다면,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보류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게다가 학원경영자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 '탐욕'

'지금까지 잘 굴러왔으니, 앞으로도 이런 미래가 쭉 이어질 것이다.'
라는 명제를 전제로, 좀 더 많이 먹기 위해서 지나치게 공격적인 경영을 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들이 공격적으로 프랜차이즈 학원을 설립하고, 주요 학원들을 인수해 온 사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사교육 사업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생각해본 사람은
수요탄력성은 낮지만, 그 못지 않게 외부환경(유행, 정부규제, 정보전달기술)에 지나칠 정도로
영향을 많이 받는 시장이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이런 시장에서 학원 경영자들이 시장이라는 바다에서 익사하지 않으려면
탐욕을 넘어서 시장 상황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Youare독존
Linking with the world2009/05/02 01:14
Mixpod.com

reference from ACID Base Balance



장점

1. Youtube에 등록된 음악은 어떤 거든 긁어올 수 있음

2. 위젯이고, 보아하니 외국 법인이라 저작권법에 위배되지 않을 것 같음


단점


1. 한글 검색이 안되서 영어 이름을 찾는 수고가 필요

2. 페이지가 리로드 될 때 마다 노래를 다시 들어야 하는... (아쉬운 데로 셔플기능을 활용하면, 그나마 해결가능)


서비스에 대한 단상

1. 강화된 저작권때문에 노래 한 곡 올리기가 겁이나는데, 이런 서비스라도 있는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든다.

2. Playlist를 만들며 요즘 저작권법을 넘어서려는 서비스들의 시도에 대해서 잠시나마 생각해보았다.


파괴적 혁신에서 음반 시장을 생각한다면,
시장 대다수의 사람들이 초과 만족고객인 상황(음악의 질보다는 가격에 더욱 민감한 고객들이 많은 고객)으로, 적절한 로엔드 파괴적 혁신이나 대체혁신이 곧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 Mixpod.com은 하나의 로엔드 혁신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Mixpod.com은 youtube 등의 미디어를
활용함으로 원가를 줄이고, 광고 수익을 먹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어떻게 시장을 장악할지 앞으로 지켜봐야 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Youare독존
여기에 그의 태도도 한몫했다. 그는 언론에 의해 휘둘리지 않고 노련하게 군다. 자신에 대한 과도한 해석과 오해들에 대해 적극 부인하지도, 해명하지도 않는다. 줄곧 태연하고 급기야 심드렁해 보이기까지 한다. 평정심을 잃지 않고 상대가 시비를 걸어도 “그래서 뭐?”라고 할 것 같은 온건한 삐딱함 혹은 쿨함은 그의 장점이다. 

장기하 열풍의 상당 부분은 기성세대에 힙입는다.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에 과도한 반항심을 드러내지 않는 온건한 태도, 삐딱함 대신 유머러스함이 어우러진 화법은 기성세대의 호감을 얻기 좋은 요건이다.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으면서도 동시에 기성세대에 반기를 드는 반골이 아니라는 점, 착한 아들이나 삼촌 같은 호감형 인물로 ‘어떤 이들에게도 미움을 사지 않는 점’은 장기하만의 특장점이다.
- 해럴드 경제, 090414 -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몰한 그를 보며...

그를 홍대클럽이나 학교에서 본 건 아니지만,
각종 음악 프로그램(이하나의 페퍼민트, EBS ????)에 가끔 출몰하여 '이상한' 인터뷰하는 것을 볼때마다,
그리고, 이상한 안무와 컨트리 풍의 곡조에 실린 가사를 볼 때마다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배운 '봉산탈춤'의 '말뚝이'라는 캐릭터가 생각이 나는 것은 나 뿐일까?


온건한 삐딱함 + 중얼거리는 화법

그 시절 국어 참고서에는, '양반이든 천민이든 그 자리에 모인 사람은
말뚝이의 재치와 시원한 독설, 그리고 갈등 관계를 한꺼번에 태워버리는 마지막 과정을 통해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라고 있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말뚝이' 역할이 양반을 놀리고 조롱하고 있으나, 중얼거리는 것을 들려주고 희화화하는 마지막 과정으로 인해 그들은 오히려 재밌어하고 즐거워지는 것이다.


내가 본 장기하

요즘 사람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조선시대와 같은 계층이라는 제도는 없어졌지만,
사람간 관계사이에 약간의 벽을 두고 자신을 보호하려는, 사람의 특성이 있다.
장기하는 이러한 벽을 꼬집는다. 인터뷰를 하는 자세에서 부터, 노래의 소재 및 노래의 화법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중얼거리는 듯한 느낌이다. 중얼거리는 걸 들으면서 웃다 보면,
어느샌가 가슴 한 구석이 찔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릴 때, 아버지께서 쫑끄를 준다는 말을 듣고 자라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쫑끄'라는 것이 같은 맥락이 아닐까한다.
상대방의 체면을 살려주면서도, 계도하는 화법
그리고 그 자리에서의 유쾌함


취할꺼리

적당한 삐딱함... 그리고 중용은 어디서나 통하는 코드인듯하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Youare독존
Linking with the world2009/04/02 16:13


윤계섭 교수님 수업에서 느꼈던 insight를 다시 살펴보기 위해 Financial times를 방문했다가
재미있는 서비스를 발견하였다.


신문과 같은 미디어 업체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출현

경제신문이 취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 모델이라고 생각된다.
Workout에 참여해보니, 어려운 경제용어들로 인해 참여한 사람들이 Sponsor 업체에게 의존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게 되고, 트레이너 버튼을 클릭했더니 Sponsor 업체의 Call center로 연결이 되어 있었다. 
Sponsor 업체 입장에 있어서는 골치아픈 Cold call 영업을 대신해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생각된다.
Web 2.0이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고, Web 1.5 정도라고나 해둘까?
 

내 경제 지식은?

Warrant에 관한 5문제를 풀어서 5문제를 다 맞혔다는 사실.
사실 경제용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나름 Challengeable한 문제로 구성이 되어있는 것 같다.
좀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Youare독존


예전 영업 및 마케팅 본부를 책임지고 있을 때, 영업 내공을 키우기 위해 엄청 도움을 받은 책,
그리고 세미나의 저자인 브라이언 트레이시 아저씨다.

이 사람을 보면, 시크릿의 원리인 끌어당김의 법칙이 정말 작용하는 것 같기도 하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Youare독존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Youare독존

Memo to the CEO

CEOs are made, not born. By education and experience, by circumstance, by a mix of luck and skill and by the aid of very smart supporters. It’s that support that serves as the basis for the Memo to the CEO blog—a blog launched in tandem with the Memo to the CEO series from Harvard Business Press.  Here we address and inform the burning issues at the top of the CEO’s agenda— issues like strategy, private equity, performance, the media and boards.


주말 식후땡으로 Harvard Business Review 사이트를 배회하던 중 Memo to the CEO라는 블로그를 발견하게 되었다.
메일링 리스트에 올려놓았더니 시시콜콜한 것까지 메일로 던지면서 자세한 아티클은 사서 보라는 태도에 광분하고 있던 찰라에
드디어 액기스만 흡수할수 있겠다는 생각에 엄청나게 흥분하면서, 찬찬히 살펴보던 중 winning in the turbulance 라는 주제에
대해서 연재를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내게 꽤 도움이 되는 것일 수도...

어쨌든 전반적으로 상당히 깔끔한 분위기의 블로그이며, 유익한 내용이 꽤나 많이 있다는 생각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Youare독존